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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문화재재단 등 8곳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선정

김재은 기자I 2014.11.16 12: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악방송, 한구방송통신대학, 한국문화재재단 등 8개 기관이 2013년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013년 온실가스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기준 배출량대비 감축률이 높은 8개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8개 기관의 평균 감축률은 37.2%로 전체 평균 감축률(9.9%)의 3배를 웃돌고 있다.

국악방송(이하 감축률 49.6%), 한국방송통신대학교(45.3%), 한국문화재재단(42%),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33.6%),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33.2%), 한국무역보험공사(32.7%), 우체국금융개발원(30.8%), 한국소방산업기술원(30.4%) 등 8곳이다. 이들 우수 기관은 냉난방 온도의 준수 등 행태개선과 함께 시설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중 기준배출량 1000톤 이상인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한 한국방송통신대와 한국문화재재단에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여한다. 또 우수기관 8곳에는 전기차 구입 또는 시설개선 지원금 5000만원과 함께 대상기관에는 1000만원, 금상기관에는 700만원 등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밖에 기관 유형별로 1, 2위 기관 14곳을 공개, 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국세청 24.3%, 조달청 23.8%이 1,2위에 올랐고, 지자체로는 김해시와 마포구가 1, 2위에 꼽혔다.

환경부는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오는 17일 대전 서구 KT 인재개발원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3년 운영성과 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은 우수기관을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는 공공부문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야 한다는 취지에서 2011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국립병원, 시도교육청 등 총 77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2015년까지 기준배출량대비 20%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매년 이행계획을 수립, 결과를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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