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에스트로'를 위한 도전, 제5기 연수 '스타트'

김관용 기자I 2014.07.06 12:00:00

역대 최대인 674명 지원해 6.7:1 경쟁률 기록
6일까지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오리엔테이션 실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소프트웨어 분야 재능을 갖춘 100명의 인재들을 제5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SW Maestro)’ 연수생으로 선발하고 3~6일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W 마에스트로는 SW 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 과정중 하나로 2010년부터 시작해 4기까지 400명이 연수를 받았다. 학력과 경력을 초월해 SW 역량, 창의력, 열정을 검증받은 연수생을 대상으로 SW 분야 최고전문가가 도제식 멘토링을 실시하는게 특징이다.

이번 제5기 연수생은 지난 4월 모집공고 이후 엄격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100명을 모집한 이번 선발에서 역대 최대인 674명이 지원해 6.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최연소인 선린고등학교 1학년 강의정(16)양이 여자대표로, 성균관대 강성현(24)군이 남자대표로 발대식에서 연수생 임명장을 받았다.

제5기 연수생의 성비는 남자 91명, 여자 9명, 연령은 평균 22.3세, 학력은 대학생 80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원생 4명, 기타 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8명, 비 수도권 지역 22명이 선발됐다.

향후 연수생들은 1년 3개월 동안 서바이벌 방식의 3단계 심화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1단계 과정을 통과한 40명을 선발해 2단계 훈련을 실시하고, 2단계를 통과한 10명을 대상으로 3단계 훈련을 실시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10명 이내의 연수생이 SW 마에스트로” 인증자로 선정된다.

그간 SW 마에스트로 과정을 통해 배출된 연수생이 창업한 47개 벤처기업 중 현재도 운영 중인 29개 기업에는 총 137명이 고용돼 있다. 특히 제2기 연수생 출신인 말랑스튜디오 김영호 대표는 2013년 2월 벤처창업 이래 1년 만에 옐로모바일로부터 2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화제가 됐다.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가운데)과 연수생 대표로 선정된 강의정 양(왼쪽), 강성현 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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