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8조 1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D램 가격 안정화로 반도체 부문은 양호하다”라며 “환율 하락과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통신 부문의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보급형 스마트폰의 재고조정이 있었다”라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7% 감소한 7900만대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조 8000억 원과 8조 9000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3분기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낸드 플래시 가격 안정화로 메모리 부문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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