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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제한 요금제 잘나가네..두달만에 250만 확보

김상윤 기자I 2013.05.30 09:16:06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내놓았던 음성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두달여 만에 250만명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22일 제일 먼저 무제한요금제를 출시이후 한달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점유율 50% 이상이라는 점이 큰 효과를 봤다. SK텔레콤은 3만원 대 중저가 요금제에서 망내무제한을 제공하고 있다.

고가 요금제에서 망내 뿐만 아니라 망외 및 유선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지만, SK텔레콤을 쓰는 국민이 절반인 만큼 중저가요금제인 망내무제한을 쓰더라도 충분히 무제한 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경쟁사의 경우 6만원 대 후반의 고가 요금제에 망내외 음성 무제한 등 혜택을 집중하고 있는 반면, SK텔레콤은 35·45·55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망내 무제한 혜택을 통해 톡톡한 요금절감효과를 제공하는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경쟁사와 달리 3G고객들에게도 ‘T끼리 여금제’에 가입하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도 가입자 증가에 도움이 됐다. T끼리 요금제 중 2G와 3G 고객 비율은 12% 수준이다.

망내외 및 유선 무제한 요금제인 ‘전국민 무한 요금제’도 지난 4월30일 출시이후 약 한달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SK텔레콤은 6만9000원대의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지난 28일 출시했다. 망내외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영상 통화 및 유선 통화용 기본 제공량을 200분 제공한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3월 ‘T끼리 요금제’ 출시 이후 두 달 여만에 가입고객 250만명 돌파는 신규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당사가 선언했던 ‘행복동행’ 실천 계획에 맞춰 ’전국민 무한 69’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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