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항공주들이 국제유가 하락 및 원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6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82%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83% 올라 7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주는 대표적인 원화강세, 유가하락 수혜주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국제유가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들어 달러-원 환율은 20원 가까이 급락, 지난 3월2일 기록한 연저점 1111.8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날은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서 1.6원 오른 1116.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3.47% 급락,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노사, 기본급 4% 인상 협상 타결
☞재상장 앞둔 일본 JAL..대한항공에 불똥?
☞(르포)꿰매고 이식하고.."수술하고 나면 새 항공기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