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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닉스, 사흘만에 반등..`실적개선 기대`

장영은 기자I 2012.01.13 09:38:4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하이닉스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하이닉스(000660)는 전일대비 3.11%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1.46% 오르며 강세다.

반도체 생산 업체들의 이같은 강세는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달 상반월 D램 가격이 상승하지 않았지만 실망할 일은 아니다"라며 "1월 가격이 안정세만 유지하더라도 D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이번달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공급 측면에서 감산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하이닉스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D램 가격의 추가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최근 하이닉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등 올해 실적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현물가격 상승과 함께 고정가격의 바닥이 확인되고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보다 업황개선과 올해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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