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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상승 잠재력 여전하다`..목표가↑-대우

김상욱 기자I 2011.05.02 08:30:1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일 SK이노베이션(096770)과 관련, 국내 정유업체중 가장 주가상승폭이 적었고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유업종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정제 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는 기본적으로 2012년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정유업체중 가장 주가 상승폭이 적었고, 석유개발·IT소재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상승 잠재력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연 4조원을 상회하는 EBITDA를 바탕으로 PX(파라 자일렌, 폴리에스터 섬유 원료), 중국 우한 석유화학 플랜트 설립, 윤활유 공장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회했다"며 "2분기에는 내수가격 인하, 원유가격 상승효과 소멸 등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2011년 영업이익이 3조6000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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