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5일 상반기 유입될 일회성 이익을 반영해 KB금융(105560)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최근 주가가 신용비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경쟁사에 비해 더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KB금융보다 신한지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 측면에서는 KB금융이 가장 유리하다"며 "금리가 25bp 오를 경우 마진이 5.8bp 확대되면서 1.6~4.5bp 수준인 경쟁사보다 우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초 어윤대 회장은 M&A 전략과 자사주 매각과 관련해 언급했다"며 "이런 언급들은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나 오버행에 대한 시장 우려를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상반기에 발생할 일회성 이익을 반영해 올해 순익 전망치를 17.4%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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