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싼타페등 4개차종 안전성 최고

문영재 기자I 2008.11.26 09:11:41

美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올해 최고 안전한 모델` 발표
베라크루즈·싼타페·앙트라지·그랜드카니발 등 선정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베라크루즈·싼타페·앙트라지와 기아자동차(000270)의 그랜드카니발 등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09 최고 안전한 모델`에 이들 4개 차종이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싼타페가 2년 연속, 미니밴 부문에서 기아차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과 현대차 앙트라지가 4년 연속 선정됐다.

▲ 현대차 `싼타페`
IIHS의 최고 안전한 모델은 정면·측면·후면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가 적용된 차량에 한해 선정된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미국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보험사의 후원 등으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자동차안전 연구기관으로 이 협회에서 실시하는 충돌테스트는 30년이상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확성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IHS의 최고 안전한 모델 선정은 고객의 안전을 위한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최근 현대·기아차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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