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에너지(096770)가 중국의 최대 석유사 시노펙(중국석화)와 합작사를 만든 뒤 지분 35%를 인수한다.
SK에너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합작계약서`를 시노펙측과 베이징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알려진 25% 보다 SK에너지측의 지분인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시노펙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후베이성 우한 165만2900㎡(50만평) 부지에 연산 80만톤 규모의 에틸렌 공장을 2010년까지 세운다.
SK에너지는 대략 1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고 공장이 세워지면 중국 내 매출이 기존 2000억원대에서 3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경제 성장세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10년까지 정유능력을 25%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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