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해당기업이 지속적인 이익 성장성을 제공해 줄 수 있느냐"라며 "이 관점에서 주목할 건설주는 상반기 해외수주가 많은 기업과 개발형 사업 등 적극적 물량확보 노력이 두드러지는 업체"라고 밝혔다.
변성진·오현지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00021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해외수주 물량을 현재까지 2조원 이상 기록하고 있어 건설사중 하반기 이후의 이익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건설사 최선호주(Top Pick)로 지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의 주가조정은 하반기 이후의 성장성 감안시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변성진·오현지 애널리스트는 "GS건설(006360)의 경우 장기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개발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라며 "주요 사업지인 베트남은 해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우호적인 여건조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관련 사업가치 부각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역시 뚝섬을 포함한 3조원 이상의 대규모 개발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플랜트와 더불어 강력한 국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변성진·오현지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사 중에서는 동부건설(매수, 목표가 2만3000원)과 코오롱건설(매수, 목표가 2만3000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005960)의 경우 구(舊) 동부일렉트로닉스 주식 처분손실로 2분기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지만 이것이 그룹의 사업구조정의 일환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사안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의 합병으로 당분간 그룹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대규모 주택 분양중 지방 물량이 전혀 없다는 점은 동부건설의 지속 성장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003070) 역시 100% 지분을 보유한 환경시설관리공사의 자회사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처리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수처리분야로의 시장 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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