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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윤상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제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라고 적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음에도 당은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나 제3지대 세력 형성을 고려 중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홍 전 시장은 ‘사형제 부활’, 유 시장은 ‘남녀 징병제 도입’을 내걸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실업급여 확대’, 한 전 대표는 ‘중대선거구제에 상원 도입’, 안 의원은 ‘연구개발 국가 투자 비중 국내총생산(GDP) 5%로 확대’, 나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이 지사는 ‘국민소득 10만 불 시대’, 양 전 의원은 ‘AI 세계 1위’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후보 등록을 할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대행의 대선 차출요구가 커지는 분위기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 1차로 54명의 의원들이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고 있으며 출마 촉구 의원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예비후보 등록자를 대상으로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비전대회 및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하며, 22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4인을 발표한다. 29일에는 2차 경선 결과를 공개하며, 이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내달 3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