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6원) 대비 15.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지표 충격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원화 약세 흐름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미국 1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35만3000명 증가하며 예상치(18만5000명)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물가를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인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도 전월대비 0.6% 올라 전망(0.3%)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도 4.5% 올라 전망치(4.1%)를 훨씬 웃돌았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각각 16bp(1bp=0.01%포인트), 14bp 급등한 4.36%, 4.02%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37분 기준 104.0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4대로 올라선 것은 작년 1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