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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기준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실종자 2명이 발생해 수색 중이다. 충남에서는 수로 토사 제거작업 중 부상자도 1명 나왔다.
이로써 이번 집중호우로 총 1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부상은 2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고,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2명, 충남 2명이다.
이재민은 1901명, 일시대피 인원은 5579명이 발생했다. 이 중 이재민 1498명과 임시 대피 중인 3771명이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사유시설은 총 6289건, 공공시설은 906건이 피해를 입었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주택 1동이 반파됐고, 강원도 횡성은 주택 1동이 매몰됐다. 이를 포함해 주택·상가 총 6205건이 침수됐다. 농작물은 1085ha가 피해를 입었고, 가축은 8만6552마리가 폐사했다. 229건의 산사태가 발생했고, 문화재는 53건이 수해 피해를 당했다.
응급복구율은 4898건 중 89.2%이며, 의연금 80억원이 모였다. 임시주거시설 109개소에서 현재 4709명이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