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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7석을 획득하면 선방했다고 평가받고, 6석 이하면 이겼다고 평가받긴 어려울 것”이라며 “두 번째는 경기도를 이기는 쪽이 누구냐가 또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초반에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네 군데나 방문하지 않았나”라며 “그것도 후보를 대동했기 때문에 경기도 선거의 의미가 굉장히 커져 버렸다”고 말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강원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강릉, 춘천, 원주 세 지역의 인구가 전체 강원도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세 도시 중 두 도시를 이기는 곳이 승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원주가 전통적으로 강세였고, 김진태 후보가 춘천 출신 아니냐”며 “춘천을 이기는 쪽이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가 낙선한다면 정치적 타격이 굉장하다”며 “그런데 저는 당선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이재명 효과’라고 볼 수 있으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만약 민주당이 패배하면 ‘이재명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할 수 있겠다”고 했다.
나아가 윤석열 정부 임기 초반 치러지는 선거이지만 ‘컨벤션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우 의원은 “보통 신임 대통령 지지율이 70~80%까지 가지 않나. 그런데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지지율이 50% 초반대”라며 “신임 대통령 프리미엄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