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은 2021년 확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데일리앤코’의 매출 인식 방식을 기존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해 작년 연결 매출액은 잠정실적 대비 160억원 낮아졌다.
최 연구원은 “비교의 통일성을 위해 기존 분기 매출 비중에 따라 지난해 매출을 조정했으나 영업이익은 동일하다”며 “안다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는 이어갔으나 전분기 대비는 주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본격적인 봄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2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데일리앤코의 ‘클럭’에 대한 시장 관심이 1월 중순 출시된 ‘스트레칭 마사지기’로 높아지고 있다. 초도 물량(1만개)이 완판된 이후 3월 하반월 재입고돼 선예약을 받고 판매가 재개됐는데 배송 시점 등을 고려할 때 3월 말 예약 판매량의 대부분은 2분기 실적으로 이연된 것으로 추정했다.
광고 사업은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 대상 물량 확대로 수익 호전을 이어갔을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별도 49억원(4.4%), 데일리앤코 43억원(+31.2%), 안다르 20억원(전분기비 -37.1%)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 사업 부문이 다시금 성장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며 “광고 사업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더해 작년 지분을 취득한 바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그리티’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역성장을 불러왔던 주요 고객사와 연계된 판매건광고비(CPS) 매출의 정상화로 실적 개선 재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