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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구현모)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새로운 여행 플랫폼 개발 협력을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탄소없는섬 제주 여행’ 활성화를 위한 ‘디지코캠핑 인 제주(DIGICO캠핑 in Jeju)’를 진행한 것이다.
15일부터 16일까지 김녕해수욕장야영장에서 친환경 전기차 차박 ‘디지코캠핑 인 제주’ 행사를 개최했다.
DIGICO캠핑은 구현모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쉽게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중 하나다.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자 가족들만의 안전한 공간에서 차박 캠핑을 체험토록 했다. 캠핑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캠핑에 필요한 편의용품, 식재료, 음료 등은 AI 서빙로봇이 직접 자율주행으로 전달해 참가자들 간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참가자들은 장작 화로 대신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이용한 저탄소 요리도 체험하고, 공항에서 캠핑장과 관광명소를 오가는 동안 전기차를 직접 운행하면서 ‘KT원내비’를 통해 제주도에 구축된 ‘스마트도로(C-ITS,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를 체험했다.
KT의 동영상서비스 ‘시즌(Seezn)’의 AI 큐레이션을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추천받아 관람하고 ‘블라이스’의 웹툰, 웹소설도 즐겼다. 저녁시간에는 ‘KT 비즈미트(BIZ MEET)’로 서울에서 진행된 ‘랜선쿠킹’ 클래스에 제주도에서 접속해 요리를 하며 캠핑을 즐겼다.
‘디지코캠핑 인 제주’에 참여한 박예원 씨는 “KT 기술로 비대면 랜선쿠킹 클래스를 체험하고, KT의 콘텐츠와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즐기면서 안전한 비대면 캠핑을 즐겼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의 협력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공동으로 DIGICO캠핑 in Jeju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주도와 DIGICO KT 는 각자가 보유한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캠핑, 여행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