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은 22년간 온라인을 통한 리서치를 수행하면서 1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조사 패널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리서치에 대한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현재 이와 같은 온라인 리처시 매출은 증가세가 예상됐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트렌드의 영향으로 온라인 리서치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온라인 리서치의 매출 총이익률은 28.9%로 오프라인 리서치의 6.5%보다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 온라인 리서치의 비중은 46.6%이며, 올해에는 50.6%로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오는 2021년 1분기에는 58.1%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온라인’ 체력과 더불어 회사는 빅데이터 등에 대한 능력도 보유해 리서치 산업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가장 효과적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연구원은 “엠브레인은 국내 최다 규모의 조사 패널을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패널 빅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리서치는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엠브레인의 2021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6% 늘어난 435억9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54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