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중식당 진가와 짬뽕 밀키트 선보인다

진생용 진가 셰프와 GS리테일 직원이 심플리쿡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지난 1일부터 진생용 셰프와 제휴한 심플리쿡진가쭈꾸미짬뽕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진생용 셰프는 연남동에서 중식당 ‘진가’를 운영하며 각종 TV 방송에도 출연 중인 유명 중식 셰프다.

심플리쿡진가쭈꾸미짬뽕에는 원물 자숙 주꾸미와 생면을 사용했고 직화 조리 시 느낄 수 있는 ‘불맛’의 풍미를 살리기 위한 비법 짬뽕 소스도 동봉했다. 각각 별도 포장된 내용물을 용기에 넣고 물을 부은 뒤 전자렌지에서 조리하면 된다. 가격은 3900원이다.

이번 상품의 출시를 위해 진생용 셰프는 노하우 전수 및 품질 감수 작업에 참여했다. 20여 차례의 시제품 변경을 통해 최종 구성과 맛의 균형을 조정했다. 진생용 셰프는 “33년간 유명 호텔의 중식 조리를 하며 터득한 나만의 비법과 맛이 대량 생산을 통해서도 그대로 구현될 수 있었음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GS25는 편의점에서도 밀키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제품 출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용 밀키트 심플리쿡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용 밀키트 심플리쿡은 GS리테일이 지난 2017년 2월 온라인몰 GS프레시에 처음 선보인 밀키트를 1인분 형태로 구성한 상품이다. 조리 과정도 전자렌지 조리 방법이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GS25는 지난해 약 10종의 밀키트를 1월부터 운영 중이다.

GS25는 올 연말까지 20종 이상 심플리쿡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수 GS리테일 심플리쿡팀 상품 개발담당자는 “간편한 밀키트 상품을 통해 맛집의 메뉴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편의점에서도 늘어나고 있다”며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은 좀 더 섬세하고 다양한 상품 기획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