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동산 개발부문의 내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전사적으로 봤을 때 2021년은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등으로 매출 감소폭을 다소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도 5128억원 정도 남아있어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딜 파이프라인(Deal-Pipeline)으로 구로, 명동, 서초, 성수 등을 확보했다”며 “부동산 개발업 특성상 회계인식 기준에 따른 매출 변동폭이 커 보이지만 꾸준한 수주잔고 확보로 3개 년치 평균 매출액 추이 비교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풍력도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ESS 부문의 경우 정부보조금이 점차 일몰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장기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만 화재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해 대비 올해 가동률 상승 및 이익률도 50% 수준으로 재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풍력의 경우 매년 1개 파이프라인의 착공을 목표로 이미 충분한 파이프라인을 확보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