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야놀자는 31일 자사 호텔 프랜차이즈 법인 야놀자F&G가 다음 달부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로열티 제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열티 제로’는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부담하는 브랜드 로열티 전액을 야놀자 앱 광고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정책이다.
광고비로 사용 가능한 로열티 금액은 최대 250만원으로 제한해 가맹점에서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가맹점주는 로열티와 더불어 매출 증대를 위한 야놀자 앱 내 광고를 추가로 집행해왔다.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가맹점주는 지불한 로열티 전액을 광고비로 전환해 사실상 로열티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는 셈이다. 광고 상품은 점주가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예를 들어 로열티와 광고비를 각각 100만원, 총 200만 원을 부담하던 가맹점주는 ‘제로 로열티’가 적용되면 100만원의 로열티를 광고 상품에 전부 재투자해 1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진정 야놀자F&G 대표는 “가맹점의 직접적 수익 개선을 위한 이번 상생 정책을 시작으로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 좋은 숙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