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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다은 “버닝썬과 관계 無…몽키뮤지엄 오픈 때 도와줬을 뿐”(전문)

장구슬 기자I 2019.03.18 08:22:22
가수 승리(왼쪽)와 배우 송다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승리가 운영했던 힙합 라운지 바 ‘몽키뮤지엄’에서 일한 적 있는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연루설’을 부인했다.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는 지난 16일 “송다은은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과 승리가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 해석한 근거 없는 낭설이다”라며 “현재 이러한 추측성 말들 때문에 송다은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운영한 힙합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해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몽키뮤지엄 오픈 당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송다은이 버닝썬 사태에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다은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찍은 영상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승리는 송다은에 대해 “클럽 죽순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 굉장히 성실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과거 클럽에서 일하셔서 친해진 걸로 알고 있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자 당시 송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몽키뮤지엄은 오픈 때 도와달라고 해서 처음 한 달 같이 으쌰 으쌰 한 게 전부다. 승리와는 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송다은은 지난해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입니다.

우선 배우 송다은 씨는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 씨와 평소 승리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해석한 것일 뿐, 근거 없는 낭설임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현재 이러한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 씨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현재 발생한 버닝썬 관련해 송다은 씨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명백히 밝혀드립니다.

당사는 인터넷의 게시글이나 댓글을 통해 악성, 허위 정보를 작성하고 유포한 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습니다.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합니다.

`승리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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