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주말이 끼어 길지 않은 연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평소 가 보기 어려웠던 지방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부동산 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직접 발품을 팔아 분양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필수다. 더욱이 지방 분양 시장은 수도권 대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더욱 그러하다. 이번 설을 기회로 고향의 크고 작은 개발 소식을 들어보고, 오가는 길에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면 남들 보다 먼저 미래 가치가 높은 알짜 단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2월 15~18일) 동안 새롭게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사업장은 없다. 다만 기존 분양 중이거나 설 연휴 직후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롯데건설이 중심앵커블록 C11블록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을 주목해 볼 만 하다.
현재 분양 중인 이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층을 고려한 △전용면적 23㎡ 451실 △전용 59㎡ 237실 △전용 84㎡ 69실 등 총 757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동탄역을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마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경기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 분양홍보관을 둘러볼 만 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160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단지 인근에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설 이후 분양하는 사업장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강주택은 오는 3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3블록에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59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오는 6월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분양 홍보관이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어놓은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울산에서는 ‘우정동 한라비발디’가 올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마지막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2~지상30층 7개동 총 969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4㎡ 주택형이 708가구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8-4번지 팔레드상떼에 들어서 있다.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4블록 2롯트에서 지어지는 오피스텔 ‘명지 제나우스’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4~38㎡, 519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 업무시설 부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있어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서희건설이 광주 북구 각화동 48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각화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7개동, 지하2~지상 39층,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04실 총 99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공동주택 152가구, 오피스텔 104실을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 전용면적은 72~84㎡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하는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농산물도매시장, 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대로 5, 동광주웨팅프라자에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