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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상세 내용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코스닥시장 자율성 및 독립성 제고 △기관투자자의 코스닥시장 참여유인 제고 △코스닥 상장요건 개편 △코스닥시장 건전성과 신뢰성 제고 △코스닥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인프라 정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위가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내용 중 코스닥지수와 가장 관련이 높은 것은 기관투자자의 코스닥시장 참여유인 제고로 판단된다”며 “구체적으로는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등 유관 기관이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펀드를 조성한다는 것과 코스피·코스닥을 종합한 대표 통합지수를 제공해 다양한 상품 출시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요 정책방향이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영향 은 투자심리 개선에 그칠 것”이라며 “코스닥 시가총액이 271조원인 것을 고려할 때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에 의한 직접적인 자금유입 효과보다는 이를 시작으로 하는 추가적인 자금유입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패시브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코스피·코스닥을 종합한 새로운 통합지수 개발은 분명 코스닥시장 수급에 긍정적 요인이나 지수개발과 상품개발에 시간이 필요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코스닥 150을 기초지수로 하는 투자가 유망하다는 조언이다. 설 연구원은 “구체적인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발표 이후에는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정책에 의한 수급요인이 증시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고려하면 코스닥 150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닥 150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인데 반해 연기금의 누적순매수 대금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약 70%에 달하는 자금이 코스닥 150에 유입될 정도로 연기금이 코스닥 150에 투자하는 비중이 크다. 향후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유입규모를 고려하더라도 대표지수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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