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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수시]중앙대 수시 64% 학생부전형으로 선발

신하영 기자I 2016.08.31 07:30:00

전체 모집인원 중 71% 수시모집으로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올해 1722명 모집
논술, 고교 교과서·EBS교재 활용해 출제

중앙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722명을 선발한다.(사진: 중앙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4830명)의 71%(3419명)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19일 시작해 같은달 21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중앙대는 수시모집인원 3410명 중 △학생부교과전형 13% △학생부종합전형 다빈치형 18%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8% △고른기회전형 14% 등 64%를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어 논술전형으로 26%를, 실기전형으로 10%를 뽑는다.

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1722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고른기회 전형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다빈치형인재’와 ‘고른기회’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반면 ‘탐구형인재’는 서류 100%로 면접평가 없이 선발한다.

910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은 언어 2문항 · 수리 1문항이 출제된다.

백광진 입학처장은 “수험생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논술의 모든 지문을 교과서와 EBS교재를 활용해 출제한다”며 “논술 출제 과정에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등 고교과정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입학 정보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디지털 입학처(da.cau.ac.kr)‘ 서비스를 오픈했다. 여기에서는 희망학과 진학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전형정보와 입시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백 처장은 “디지털 입학처는 진로전공탐색관·입학전형탐색관·입시자료탐색관·대학생활준비관 등으로 구성되며 수험생들은 이곳에서 간단한 진로진단 테스트와 적성에 맞는 직업군 탐색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처장은 중앙대만의 강점에 대해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과 손잡고 글로벌 실무 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MS가 IT감각을 가진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내에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 역시 중앙대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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