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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테크, 자동화 설비도입으로 기업생산성 향상

김영환 기자I 2015.01.11 13:44:47

26년 기술개발을 추구해온 우리테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12년 국내 영리법인(총 48만 개)중에서 업력이 10년 미만인 기업의 비율은 66.6%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하는 기업 비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10~19년 26.5%, 20~29년 4.4%, 30년 이상 2.1%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 중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발생하고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하기는 매우 어렵다. 타업체와의 경쟁이나 소비시장의 변화에 적응해 경영을 지속하는 건 쉽지 않다.

우리테크는 1989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현재 26년 째 운영 중이다. 보강토, 옹벽 등 토목자재를 만드는 업체로 핵심제품으로는 우리그리드(Woorigeogrid)가 있다. Woorigeogrid는 보강토 옹벽 및 사면보강등에 사용되는 재료로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쉬트를 기계적으로 천공한 후에 일축방향으로 신장시켜 제작한 제품이다. 산,알칼리,자외선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보강토옹벽 축조에 대한 내구성 및 구조적 안정성이 검증됐다. 특히 다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 성능이 우수한 보강재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우리테크의 26년 업력에는 김용호 대표의 경영이념도 크게 작용했다. 우리테크의 성공 요인은 자동화 설비를 결합한 생산성 향상과 제품의 품질 개선에 있다. 김용호 대표는 수년을 함께해온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공정개선 방안에 대해 연구했고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공정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직원들의 요구 사항이였던 애로공정을 대폭 개선했다.

김용호 대표는 “중소기업이 장수기업이 되기까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장직이 요구하는 방향의 공정개선 그리고 경영이념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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