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타` 데릭 지터, 은퇴후 인터넷미디어 설립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훈 기자I 2014.10.03 13:00:00

플레이어스 트리뷴 런칭..스타와 팬 연결·글도 게재
"인터뷰 가장 힘들었던 지터의 변신, 아이러니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를 대표하는 팀 뉴욕 양키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데릭 지터가 은퇴 선언 이후 곧바로 프로 스포츠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를 설립하고 편집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데릭 지터가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인사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20년간 미국 MLB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스타였던 지터는 자신의 은퇴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지 사흘만에 `플레이어스 트리뷴`(The Players’ Tribune)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프로야구 등 주요 스포츠 스타들과 팬을 직접 연결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팬들이 매일 스포츠 경기에 대한 글을 남기거나 토론을 벌일 수 있고 스타들이 어떠한 필터링도 없이 1인칭 관점에서 글을 남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레이어스 트리뷴 웹사이트상에서는 “동영상과 팟캐스트, 스포츠 스타에 대한 설문조사, 여러 글들을 총망라해주는 서비스로, 스포츠 경기의 목소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첫 머리에 게재한 글에서 지터는 “나는 로봇이 아니다”며 “뉴욕에 온 초기부터 가장 터프한 언론 환경에 처해 있었고 반드시 대답할 필요도 없는 질문을 기자들로부터 받곤 했는데, 이런 나를 팀은 철저하게 보호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팬들은 스포츠 스타들이 말하는 `노 코멘트`나 `잘 모르겠다`는 답 이상을 들을 만한 가치가 있지만, 스타들도 자신의 발언이나 의견이 미디어를 통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런 식으로 답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지터는 높은 인기를 유지하면서도 미디어들이 가장 인터뷰하기 힘들어했던 스타 중 하나였다며 지터가 이같은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를 런칭한 것이 아이러니컬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