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NH농협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재산세와 종부세를 2분기에 일괄 반영하도록 바뀐 회계처리 이슈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760억원이 넘어야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부담금 부채의 인식 시점이 바뀌어 재산세와 종부세를 기존에는 3, 4분기에 반영했지만, 2분기에 일괄 반영하게 됐다”며 “올해 실적을 예상할 때도 회계처리 기준이 바뀐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640억원으로 보고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거나 지금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식의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당분간 오를 전망인데 이것은 실적 예상에 회계처리 변경 이슈가 추가로 반영된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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