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하반기 수출 실적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 8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 실적이 계속해서 늘어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길리어드향 C형간염치료제 원료”라며 “유한양행의 원료가 사용되는 복합제의 품목허가가 하반기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8%, 44.9% 늘어난 2545억원, 161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된 6.3%를 기록했고 재산세 납부시기가 3분기에서 2분기로 조정되면서 선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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