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당국이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를 오늘(25일) 결정할 방침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서 회장과 일부 주주들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증선위가 서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면 검찰 고발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에 서 회장을 출석시켜 시세조종 혐의 등을 심의했다. 금융당국은 서 회장이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주식담보 대출자금의 담보가치를 지키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선위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 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시세조종 혐의가 포착된 서 회장이 검찰에 고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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