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1880선을 회복했다. 미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3.41포인트(0.72%) 오른 1881.23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휴장 및 이에 따른 조기 폐장으로 장중 관망세가 짙었지만 6월 공장주문 등 제조업 지표와 자동차 판매 실적 등이 호조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국내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사흘째 매수다. 42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매수에 동참하며 70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27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5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섬유의복 은행 IT 화학 철강 자동차 조선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전기가스 음식료 보험 제약 통신주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넘게 오르며 118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강세다.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1~2%가량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KT&G(033780) SK텔레콤(017670) 등 경기 방어주 들은 소폭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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