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연이은 외국계 매도 공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2.35% 하락한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2.02% 내린 7만28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0.73% 하락한 2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틀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대모비스는 나흘 연속 내리막길이다.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이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외국계 매도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는 메릴린치와 크레디트 스위스(CS) 창구를 통해 1만9000여 주가 매도됐다. 기아차도 모건스탠리와 맥쿼리 창구에서 4만4000여 주가, 현대모비스는 CS, 다이와, 크레딧리요네(C.L.S.A), UBS 창구를 통해 1만1000여 주가 매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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