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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숨에 2160선 회복..`유럽발 훈풍`

김상윤 기자I 2011.07.22 09:16:06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며 2160선을 회복했다. 유럽정상들이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대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87포인트(0.97%) 오른 2165.9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유럽위기 해법 도출에 따라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책 마련에 합의하면서 시장 불확실성 해소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미국 동부 연안지역의 제조업경기지수가 예상외로 높게 반등한 점과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점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외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41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604억원 팔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2.7% 오르며 강세다. 금융업 화학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1위부터 20위까지 LG(00355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07% 오른 85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S-Oil(010950)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도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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