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IT주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에 나섰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68% 급등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034220)는 4.29%, 하이닉스(000660)는 3.85%로 크게 뛰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LG전자(066570)도 강세다.
전일 미국 미국 애플사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IT 업체들도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반도체 업종이 D램 가격 하락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만큼 저가 매수세도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기관들의 왕성한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기관 투자자는 이 시각 현재 전기전자 업종을 603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전 업종 중 두번째로 많이 사고 있다. 외국인도 IT주에 대해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매수 창구 상위 5개 중 3개사가 UBS, CS증권,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단숨에 2160선 회복..`미국발 훈풍`
☞AMOLED 스마트폰 급증하는 `3가지 이유`
☞[마감]코스피, 제자리 걸음..내수株는 `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