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구은행, IFRS 전환효과 `톡톡`..목표가↑-JP모간

최한나 기자I 2011.05.02 08:27:57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2일 실적을 호평하며 대구은행(005270)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100억원을 웃돈 1분기 순익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8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성과"라며 "한국회계기준(K-GAAP) 기준에서의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년비 이익성장 수치들을 감안할 때 회계기준의 전환이 좋은 실적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이 두 달가량 지연되고 있지만 최근 주가는 이미 풋백옵션(put-back option) 가격보다 상당히 위쪽에 형성되고 있는 만큼 실행상 문제가 될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무엇보다 대구은행은 최소한 향후 2~3년간 은행업계 M&A에 휘말릴 여지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여부는 고배당률과 M&A 노력 사이의 조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초과 자본을 관리해가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대구은행, PF 잠재리스크 부담..중립-한국
☞대구은행, 소리없이 강하다..`매수`-신한
☞부산·대구銀 `세금폭탄` 모면..조특법 법사위 통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