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정부가 창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활용해 혼자 창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 창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업자금이 비교적 적게 들고 누구나 열정과 능력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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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1인창조기업들이 비즈니스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의 1인창조기업 정책과 비즈니스센터의 활용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획기사를 총 5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1인창조기업은 말 그대로 혼자서 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넉넉지 못한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다. 당연히 따로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곳은 아주 드물다. 보통은 집이나 지인의 사무실에 자리를 하나 빌려 일을 하는 1인창조기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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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1인창조기업들은 센터를 통해 사업 초기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각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센터의 가장 큰 역할은 사무공간 제공이다. 사무공간에는 책상과 인터넷 설비 등이 마련돼 있다.
센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인실과 2인실, 3인실, 4인실 등 공간을 다양하게 제공해 업무에 맡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2명이 함께 일을 하는 경우라면 2인실을 사용하면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각종 상담·교육 등 경영지원을 하는 것이다.
교육지원 서비스는 1인창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전문가 상담 서비스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창조기업에게 경영관련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법률, 세무, 특허, 기술 부분 상담은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사업종이나 세무·회계 등 사업의 공통부분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해 1인창조기업들이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례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산동 공공비즈니스센터(가산동 소재)에서는 지난 5, 6월 두달 동안 총 4개의 세미나를 운영했다.
▲ 가산동 공공비즈니스센터의 세미나 과정
| 모듈명 | 과정명 | 내용 |
| 개인 리더십 | 마인드맵 | - 마인드맵 개론 |
| 강화 | - 마인드맵과 사고력 | |
| - 실습 | ||
| - 마인드맵 적용 | ||
| - 디지털 마인드맵 | ||
| - 마인드맵 도구화 | ||
| - 비즈니스 적용사례와 토론 | ||
| 브랜드 전략 | - 경영환경의 변화와 파워 브랜드 | |
| - 나의 브랜드 자산 점검 | ||
| - 브랜드 정체성 수립 | ||
| - 포지셔닝 | ||
| - 비즈니스 적용사례와 토론 | ||
| 사업력 강화 | 아이디어와 연구개발의 | -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
| 사업화 | - 아이디어 정리 | |
| - 시장분석 기법 | ||
| - 사업화 과정 이해 | ||
| - 성공 사례 | ||
| - 효과적 추진을 위한 토론 | ||
| 정보기술을 | - 인터넷 마케팅 | |
| 활용한 마케팅 | - 파워 블로거 | |
| - 트위터 활용법 | ||
| - 비즈니스 적용사례와 토론 |
또 하반기에는 세미나 과정을 다변화해 시설 이용자 위주에서 민간 센터 매니저의 운영능력을 향상시키고 IT심화 과정 등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 매니저 대상 교육은 비즈니스센터 표준 운영매뉴얼 교육과 1인창조기업 전문가 커뮤니티 자문위원 특강 등으로 이뤄진다.
1인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IT심화 과정은 △리더를 위한 소셜미디어 아카데미(8시간, 2회) △모바일 앱 전망 및 스마트폰 킬러앱(App) 사례 분석(6시간, 1회)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컨퍼런스(6시간, 1회)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웹 개발/디자인 테크닉(6시간, 1회) △오픈소스 프로젝트(4시간, 1회) △웹 개발 신기술 및 사례(6시간, 1회) △웹 디자인 신기술 및 UX 디자인(4시간, 1회) △위젯 컨퍼런스(6시간, 1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같은 유무형 서비스나 지원 외에도 1인창조기업들이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반드시 얻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네트워킹이다.
1인창조기업은 말 그대로 혼자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비즈니스센터를 함께 활용하는 1인창조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은 사업영역을 넓히고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산동 공공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주석정 기정원 연구위원은 “센터를 이용하는 1인창조기업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실제로 협업을 하는 기업들이 나오는 등 성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정부지원 사업을 1인창조기업에 소개하고 연계시켜주고 우편, 전화 등의 비서 서비스도 지원해 준다.
현재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수도권에 13개, 비수도권 4개(강원, 충북, 부산, 광주) 등 총 17개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 중 2곳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센터이고 나머지 15곳은 민간센터다.
▲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지정 현황
| 기관명 | 지점 | 지역 | 기관명 | 지점 | 지역 |
| 가산공공센터 | 1 | 서울 | 역삼공공센터 | 1 | 서울 |
| 르호봇비즈니스센터 | 13 | 서울, 경기 | 한국기술거래사회 | 1 | 광주 |
| 당산소호비즈니스센터 | 1 | 서울 | 크로스비즈 | 1 | 부산 |
| 유비컴즈 충북넷 | 1 | 충북 | 아크로피스 | 4 | 서울 |
| 송파가락센터 | |||||
| 타호비즈니스센터 | 7 | 서울 | 한국캐릭터협회 | 1 | 강원 |
| 한국경영기술 | 2 | 서울 | 오피스허브대치센터 | 6 | 서울 |
| 컨설턴트협회 | |||||
| 한국번역가협회 | 1 | 서울 | 마이파트너 비즈니스센터 | 1 | 서울 |
| 메트로역삼센터 | 9 | 서울, 경기 | 한성케이에스콘 | 1 | 서울 |
| 에제르비즈니스센터 | 1 | 서울 | | | |
| 9개 | 36 | | 8개 | 16 | |
▲ 비즈니스센터 세부지정내역
| 구분 | 기관명 | 주소 | 연락처 |
| 공공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 서울특별시 가산동 60-25 | 02)6299-5500 |
| 센터 | 한국콘텐츠진흥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41-2 KOCCA 빌딩 4층 | 02)2016-4153 |
| 민간 | 당산소호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33-9 | 02-2068-3631 |
| 센터 | 르호봇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5-11 주택건설회관 6층 | 02-783-0052 |
| (주)크로스비즈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112-3 삼환골든게이트빌딩 9층 | 051-818-0211 | |
| 마이파트너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64-39 지훈빌딩 3층 | 070-8610-3106 | |
| 메트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83 KS빌딩 3층 | 070-8662-4701 | |
| 아크로피스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93 금강빌딩 6층 | 02-404-1994 | |
| 에제르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 1302-2 대지프라자 5층 | 02-562-2036 | |
| 오피스허브 |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6-15 소망빌딩 B1 | 02-445-6072 | |
| 충북넷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 2동 201-31 청주문화산업지원센터 213호 | 043-295-1700 | |
| 타호 | 서울시 중구 충무로 2가 50-6 라이온스빌딩 | 02-779-2711 | |
| 한국기술거래사회 |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107-5(광주YWCA회관 1층) | 062-526-6005 | |
|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8번지 허바허바빌딩 4층 | 02-569-8876 | |
| 한국번역가협회 |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가 238 신문로빌딩 2층 | 02-738-0969 | |
| 한국캐릭터협회 |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7 강원도개발공사빌딩 3층 | 070-8672-5682 | |
| 한국케이에스콘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70-5 에이스테크노타워 10차 1206호 | 02-2113-2760 |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비즈니스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유휴시설을 이용해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1인창조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와 사업자발급증지원 등을 위해 공동사무공간보다 1인실 지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