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대신 `달란트` 기부하세요

김재은 기자I 2009.11.09 09:28:28

복권위, 대국민 달란트 기부 2차 이벤트
법률·의료·교육 등 9개분야 신청 가능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돈`이 없더라도 본인이 가진 `재능`만 있다면 얼마든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9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2009 대국민 달란트(재능) 기부` 2차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달란트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복권위원회 이벤트 사이트(www.bokgwon-event.co.kr)에 들어가 원하는 분야와 지역을 골라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 분야는 생활지원, 상담, 예체능, 법률, 의료, 교육, 기술, 언어, 일반 등 9개 분야다.

복권위는 "이번 2차 이벤트에는 법률, 세무, 건축 등 전문 재능영역도 포함됐다"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인증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원스톱 재능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권위는 또 복권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카피 형식으로 남기는 기부자중 선별해 넷북, 디지털 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8월 3일부터 10월 18일까지 7주간 진행된 1차 달란트 기부 이벤트에는 1700여명이 재능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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