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와이브로株 무더기 상한가..`국제표준 채택`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9일 오전 증시에서 와이브로(WiBro)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와이브로가 국제표준으로 공식 채택되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와이브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38% 오른 52만4000원을 기록중이고, 포스데이타(022100)는 14.73% 상승한 1만1450원에 매매가 체결되고 있다.

중계기 업체인 쏠리테크(050890)와 기산텔레콤(035460)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4600원, 5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지국 장비 업체인 케이엠더블유(032500)도 14.85% 올랐다.

이밖에 중계기 납품권을 갖고 있는 영우통신(051390), 에이스테크(032930), 동원시스템즈(014820), 위다스(056810) 등도 급등세다. 와이브로 작동을 계측하는 장비를 만드는 이노와이어(073490)리스도 상한가다.

이날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총회는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을 3세대(IMT-2000) 6번째 국제표준으로 공식 채택했다. 와이브로는 이동 중에도 광대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무선통신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