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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는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 부문의 이익 증가와 방산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배경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런던 비철금속 거래소(LME)의 구리가격은 13% 상승했으며 이에 따른 메탈 게인(metal gain)은 약 50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산부문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박 연구원은 “구리가격 조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 후 비철금속 가격 반등 예상 및 4분기 방산 매출이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다시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ME 구리가격은 5월 톤당 1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현재 9000달러 초중반 내외로 조정을 받고 있다. 전기차에 이어 데이터센터 등 수요 전망 기대에 기대어 급등했으나 매크로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아 조정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기준 금리가 인하되고 전력 관련 구리 수요의 전망이 긍정적이어서 중기적으로 구리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구리가격 상승 및 방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