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 분기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력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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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 마감.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로 장 마감.
-애플 주가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오는 2월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오르며 6거래일 만에 반등.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어.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오는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란 소식에 6% 이상 올라.
◇국제유가, 사우디 가격 인하에 급락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가격을 인하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0.77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04달러(4.1%)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는 전날 아시아 수출용 원유의 공식 가격을 배럴당 2달러 인하해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게 유가 약세에 영향을 미쳐.
◇보잉 737-맥스9 전면 운항 금지
-미국 항공 당국이 비행 중 동체에 생긴 구멍 때문에 비상 착륙한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까지 동일한 기종 항공기 171대의 전면적인 운항 금지를 지시. 보잉 주가는 8% 이상 급락.
-항공 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미 유나이티드와 알래스카항공을 비롯해 파나마 국적기인 코파 항공과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멕시코에서 737 맥스 9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어. 국토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는 이 기종을 운용하지 않아.
◇美민간 최초 달 착륙선, 실패 위기
-미국 기업이 발사한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기술적인 문제로 실패 위기에 직면. 8일(현지시간)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개발한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추진체 계통의 문제로 연료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혀.
-페레그린은 다음 달 23일 달 앞면에 있는 폭풍의 바다 동북쪽의 용암지대 시누스 비스코시타티스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발사 후 확인된 기술적 문제 때문에 달 착륙 계획의 실행이 불투명하게 돼.
-미국이 달 표면을 탐사하는 것은 1972년 12월 마지막 유인 달 탐사선이었던 아폴로 17호 이후 51년여 만.
◇최상목 “태영건설에 공적자금 투입 의향 없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태영건설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의향이 없다”는 취지의 의견 밝혀.
-그는 또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별로 정상 사업장은 유동성을 제대로 공급하고, 그렇지 않은 사업장은 재구조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채권단 평가에 따라 구조조정 원칙을 세워 진행해 온 결과가 태영의 워크아웃 신청”이라고 말해.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9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전년 대비 0.15% 감소한 70조3601억원의 매출액과, 13.05% 감소한 3조74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력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