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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성과급 등의 일회성 비용이 지출되면서 전 분기 대비 13% 하락했으며, 영업외손익 부문의 경우에도 분기 말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됐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9% 하락한 1638억원과 영업적자 44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삼성전자 P3 등으로 반입되는 반도체 장비에 대한 매출인식이 셋업 기준을 이뤄짐에 따라, 여타 경쟁 업체들 대비 부진한 1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적자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 P3 장비에 대한 매출 인식이 대거 진행되면서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40% 오른 2291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으로 흑자전환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최근 들어 NAND의 업황 회복이 목격되기 시작해, 올해 반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NAND 투자 확대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NAND의 업사이클 에서는 유동성이 풍부한 삼성전자가 ‘수요의 증가분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기간 원익IPS는 ALD와 CVD 장비 국산화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과 DRAM의 업황 악화가 주가의 단기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NAND 산업의 턴어라운드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