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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48조 줄어…감소 1위는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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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2.12.14 09:09:18

CEO스코어, 500대 기업 3분기 누적 FCF 조사
감소폭 1위 한전…2곳 중 1곳꼴로 배당여력 감소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대기업 상장사의 배당 여력을 나타내는 잉여현금흐름(FCF)이 1년 사이에 48조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두 곳중 한 곳꼴로 FCF가 줄어든 가운데,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가 19조원 넘는 감소 폭을 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국내 매출 500대 기업 1~3분기 잉여현금흐름(개별 기준)에 따르면 누적 기준 FCF는 14조18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62조1110억원) 대비 77.2% 줄어든 수치다.

FCF는 기업이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뜻한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을 파악하는 기준이자 연말 배당여력을 알려주는 지표다.

조사대상 기업 중 148곳(55.2%)에서 잉여현금흐름이 감소한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한국전력공사다. 한전은 올해 FCF 적자 23조692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4조2321억원) 대비 19조4601억원 늘었다.

기업은행의 잉여현금흐름도 작년 -2조2613억원에서 올해 -11조9497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이 3조9453억원에 그쳐 작년(10조7207억원)에 비해 6조7754억원(63.2%) 급감했다.

반면 조사대상 중 120곳(44.8%)은 잉여현금흐름이 늘었다. 메리츠증권(8조1818억원↑), HMM(5조2588억원↑), 삼성증권(4조6256억원↑), 미래에셋증권(3조4273억원↑), 대신증권(2조1644억원↑), 대한항공(1조7783억원↑), 기아(1조6821억원↑)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21개 중 15개 업종(71.4%)의 FCF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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