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등에 따르면 불교 법명이 ‘진진묘’인 이순경 여사가 18일 오전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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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화백은 1970년 어느 날 불경을 외는 부인을 본 후 아내의 모습을 그린 ‘진진묘’란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은 남편의 별세이후 1997년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해 말년까지 남편의 예술 세계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2019년에는 백수(白壽)를 맞아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글들을 엮어 에세이집 ‘진진묘’를 펴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9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 무상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