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1분기 매출 354억…분기 최대 매출 달성

김응태 기자I 2022.05.11 08:39:0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21415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54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에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의 성공적인 론칭과 빠른 시장 침투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기존 주력 장비인 울트라포머3 의 누적 판매대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질 등에서는 대중화가 시작되며 소모품 교체가 빨라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브랜드별로 클래시스 매출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국내 매출이 29억원에서 118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수출액은 87억원으로 38% 확대됐다. 같은 기간 클루덤(미용기기), 스케덤(코스메틱) 매출은 각각 12%, 168% 증가했다. 소모품 매출은 1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신제품 장비 판매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원자재가 상승이 지속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비 판매 시 지급되는 대리점 판매수수료와 국내 마케팅 비용 등도 증가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외형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중장기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도록 사용자와 일반 소비자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 낼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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