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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태에도 美증시 우상향 전망…선별접근할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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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I 2022.03.22 08:44:22

현대차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향후 증시는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기업에 선별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AFP)
현대차증권은 22일 과거 주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미국 증시 영향은 평균 약 11영업일에 걸쳐 4.8% 하락한 후, 15영업일에 걸쳐 사건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점을 짚었다. 가장 장기간 하락세를 이끈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0 영업일에 걸쳐 하락한 뒤 반등했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 리스크 지역이 국가단위로 넓은 경우 증시 영향이 장기화 되는 경향을 보인 점은 부담 요인으로, 미국 내 영토에 공격을 받은 경우가 아닐 때에는 미국 증시 영향이 적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미국 증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향후 미국 증시 우상향이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다만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미국 패권경쟁 수혜 기업 △시장 지배력 우수 기업으로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종목에 선별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

우선 미국 패권경쟁에서 국가 안보 상 중요한 기술·자원을 보유한 기업들은 정책적 지원과 보호 대상이라는 점에서 수혜를 받기 쉽다는 판단이다. 시장 지배력 우수 기업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기업들은 수익성이 향상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은 대중 수출 규제로 단기 피해를 입었으나,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수혜가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안보가 재부각 된 만큼 차세대 에너지원인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기대감, 유가 상승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경제적 효용성이 향상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는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면서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보이는 반도체 장비주 램리서치 △글로벌 1위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솔러엣지 테크놀로지스 △디지털 오일 정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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