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의 전시회가 11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파주 헤이리 ‘갤러리 더그레이스’에서 진행된다.
| (사진제공=갤러리 더그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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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키는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ARTIX에서 그의 작품을 750만 달러(약 한화 88억)에 판매한 바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에 그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 전시한다.
후랭키의 작품은 찰나의 순간에서 떠오르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날이 작가의 사고가 마무리된다. 이와 동시에 보는 이들에게는 작품의 의미와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뜻에서 작품명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완성이 된 날짜로 표기하고 있다.
| (사진제공=갤러리 더그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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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랭키 전에서는 국내 최초로 원화 작품을 구매한 고객이 해당 그림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발행권과 소유권을 가지게 되어 이는 국내 NFT 시장의 새로운 길을 여는 것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랭키 전시가 기존 NFT 전시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후랭키 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약제로 2달간 운영되며, 갤러리 더 그레이스 오피셜 인스타그램에서 예약 신청을 받는다.
한편 미술을 연계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미술,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는 갤러리 더그레이스는 2022년 3월에 다시 두바이에서 후랭키와 함께 K패션과 K아트를 융합한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