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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CES 2021의 주요 전시 분야는 11개다. △5G&사물인터넷 △광고&엔터테인먼트&콘텐츠 △자동차 △블록체인 △건강&웰니스 △가정&가족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제품디자인&제조 △로봇&인공지능 △스포츠 △스타트업 등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슬러시(SLUSH) 2020에 이어 이번 CES 2021에서도 국내 창업기업을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K-STARTUP’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국내 97개사 스타트업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선보인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CES 2021의 주요 분야 11개개 중 하나로 구성돼 있어 국내 창업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전 세계 참관객에게 알리고 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TARTUP’이라는 국가 브랜드 아래 모인 창업기업 97개사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
선발된 창업기업의 참가 분야는 건강·웰니스(24개사), 5세대(5G)·사물인터넷(24개사), 로봇·인공지능(15개사) 등이다. 참여 기업은 CES 2021 온라인 전시 사이트 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개설해 기업 소개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한다.
참여 창업기업 중 루플(Luple), 엠투에스(M2S), 소프트피브이(SOFTPV) 3개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기부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과 연동되는 별도 홍보 홈페이지를 구축해 참여 창업기업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CES는 전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 대한민국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