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영업이익은 위생관련 PG(프로필렌글리콜)와 내구재향 PO(프로필렌옥사이드)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더스트리 소재는 성수기 효과와 디스플레이향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169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반도체 소재는 전 제품 성장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모빌리티 정상화로 3분기보다 17% 증가한 6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빌리티 소재의 매출과 이익은 공장 풀 가동으로 각각 55%, 74% 증가할 전망이다. 7월부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고 주요 고객사가 있는 유럽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학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20%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익성은 PO 스프레드 급등으로 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더스트리 소재 이익은 전방 수요 호조에도 비수기 효과로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터리데이, LG화학 분할, 전기차 화재 등으로 2차전지 투자심리가 약화됐지만 전기차 수요는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실적과 성장성을 보유한 성장주로서 업사이드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