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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로 인한 준공 정산 효과에 따른 일시적 마진 개선은 분명히 있었겠지만 매출화 현장 개수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향후 주택 마진의 영속 가능한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사업 부문인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및 모듈러 사업의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대형 건설주에서도 선제적으로 생산설비 증가에 따른 신사업의 실적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자산 활동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마진 레벨업을 통한 이익 기대감 증가, 신사업 부문의 본격적 성장, 데이터센터와 같이 지베스코를 통한 신사업 투자 기회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역시 2만7000가구 수준의 공격적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 우상향 기조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이라크 카르발라를 제외하고는 진행 중인 대형 해외 현장이 없기 때문에 실적 다운사이드 리스크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