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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국내 스타트업 아세안 진출 돕는다

경계영 기자I 2020.03.30 08:09:26

쇼피코리아·위워크랩스와 ''KSAP 2020''
컨설팅과 판로 개척, 사무공간 등 지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쇼피코리아·위워크랩스와 공동으로 ‘고 아세안(Go, ASEAN)! K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020’(KSAP 2020)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SAP 2020은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바이어 매칭과 법률·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아세안 전자상거래 플랫폼 1위인 쇼피가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랩스는 아세안 지역 사무공간 등을 각각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은 △쇼피 입점 초기 판매수수료 면제 △아세안 진출 마케팅 솔루션 지원 △법무부와 삼일회계법인의 회계·법무 관련 세미나와 컨설팅 △수출 신고·상표권 교육 △프로그램 성공 사례 글로벌 홍보 △글로벌 바이어 매칭 △위워크의 국내외 쇼케이스 등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설립 8년 이내 국내 사업자 △쇼피 입점 이력이 없는 기업 △국내에 재고를 보유한 기업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1차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지만 다음달 30일까지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나 쇼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선경 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오프라인 진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니즈를 파악하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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